강좌 소개
지난 2016년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전통적인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희석되는 기술적인 차원의 새로운 융합시대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구조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공조직을 비롯하여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의 핵심이면서 우리의 삶과 떨어뜨려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조직에도 다양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이해된다. 현대 사회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전달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조직이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립한 체계화된 구조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상호작용하며, 일정한 경계를 갖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의 사회적 집단으로 일종의 조직화 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조직은 산업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급격하게 발전 및 확산되어 왔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적 진보는 전통적인 조직관리 방식에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에 본 강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전통적인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하게 될 환경적, 구조적, 관리적 차원의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새로운 조직관리 및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